연초 미국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이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자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미국 국채 매각 가능성을 거론하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기조인 ‘마가노믹스(MAGA-nomics)’는 중국·러시아·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국가들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자국 이익에 부합할 경우 관세를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국제 환경을 두고 "새로운 지경학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경학(Geo-economics)은 지정학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역·투자·제재 등 경제적 수단을 활용하는 개념으로,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최근 원·달러 및 엔·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미국 재무장관은 구두개입에 나섰고, 세계적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자본전쟁(Capital War)이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달러 패권 강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추진하는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탈달러 진영은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금을 매입하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GDP 대비 무역의존도가 80%를 넘는 대한민국은 환율 변동성 확대 시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연합뉴스TV는 『글로벌 자본전쟁…환율·자산 시장 향배는』을 주제로 제13회 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자본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 그리고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의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뜻깊은 논의의 장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대표이사 사장안수훈